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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TOP 20! 관객 수로 보는 흥행작 정리

by 랭킹인투데이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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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TOP 20! 관객 수로 보는 흥행작 정리

한국 영화는 오랜 시간 동안 놀라운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로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들이 속속 등장하며 세계 영화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영화진흥위원회의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TOP 20을 관객 수 기준으로 소개합니다.

 


 

1위. 명량 (2014)

  • 관객 수: 17,616,141명
  • 감독: 김한민
  • 주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줄거리:
1597년 임진왜란 중,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은 모함으로 백의종군하던 중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됩니다. 그러나 조선 수군은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하여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입니다. 이순신은 남은 12척의 배로 일본의 330여 척 함대를 상대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입니다. 그는 명량해협의 험준한 지형과 조류를 이용하여 적을 막아내기로 결심합니다. 이순신은 부하 장수들과 병사들을 독려하며 사기를 북돋우고, 백성들까지 전투에 참여시켜 모두가 하나 되어 싸울 준비를 합니다. 마침내 일본 함대가 명량해협에 들어서고, 이순신은 거북선을 선두로 전면전을 펼칩니다. 조선 수군은 불리한 전력에도 불구하고 필사의 각오로 싸우며, 이순신의 지휘 아래 일본 함대를 격퇴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전투는 조선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인 승리로 기록됩니다.

명량

 

 

 

 


 

2위. 극한직업 (2019)

  • 관객 수: 16,266,480명
  • 감독: 이병헌
  • 주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줄거리:
마약반 형사 고반장(류승룡 분)과 그의 팀원들은 실적 부진으로 해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들은 국제 마약 조직의 국내 거래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소탕하기 위해 잠복 수사를 계획합니다. 조직의 아지트 맞은편에 위치한 치킨집을 인수하여 위장 창업을 하게 되는데, 예상치 못하게 이 치킨집의 치킨이 대박을 치며 전국적인 맛집으로 떠오릅니다. 형사들은 치킨집 운영과 수사 사이에서 갈등하며, 점점 본업인 수사보다 치킨집 운영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나 마약 조직의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형사들은 다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로 결심하고, 치밀한 작전 끝에 조직을 소탕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은 서로의 신뢰와 우정을 더욱 깊이 쌓게 됩니다.

극한직업

 

 

 

 


 

3위. 신과함께: 죄와 벌 (2017)

  • 관객 수: 14,414,658명
  • 감독: 김용화
  • 주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줄거리:
소방관 김자홍(차태현 분)은 화재 현장에서 한 어린아이를 구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사망 후 그는 저승으로 가게 되며, 그곳에서 삼차사인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김자홍이 49일 동안 7개의 지옥 재판을 무사히 통과하면 환생할 수 있도록 돕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김자홍은 생전에 큰 죄를 짓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각 지옥에서 그의 과거 행적이 하나씩 드러나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힙니다. 특히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가 그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삼차사들은 김자홍의 진심과 선행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하며, 각 지옥의 재판관들에게 그의 선한 면모를 부각시킵니다. 결국 김자홍은 모든 재판을 통과하고 환생의 기회를 얻게 되며, 삼차사들은 다음 귀인을 찾아 새로운 여정을 떠납니다.

신과함께:죄와 벌

 

 

 

 


 

4위. 국제시장 (2014)

  • 관객 수: 14,265,222명
  • 감독: 윤제균
  • 주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줄거리: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어린 덕수(황정민 분)는 흥남철수작전 중 가족과 피난을 떠나게 됩니다. 혼란 속에서 아버지와 여동생과 헤어지게 되고, 어머니와 남은 가족들을 책임지기 위해 부산 국제시장에서 생계를 이어갑니다. 성장한 덕수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독일로 파견되어 광부로 일하며, 그곳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영자(김윤진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이후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위험한 상황을 겪기도 합니다. 덕수는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가고, 노년이 되어서는 잃어버린 아버지와 여동생을 그리워합니다. 결국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여동생과 재회하게 되며,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국제시장

 

 

 

 


 

5위. 베테랑 (2015)

  • 관객 수: 13,414,484명
  • 감독: 류승완
  • 주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줄거리:
강력한 추진력과 정의감으로 무장한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은 조직적인 차량 밀수 사건을 수사하던 중, 배후에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가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조태오는 막대한 권력과 돈을 바탕으로 법 위에서 군림하며, 사람을 폭행하고 협박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인물입니다. 서도철은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강행하지만, 조태오는 정치권과 언론, 경찰 내 인맥을 이용해 수사를 방해합니다. 서도철은 팀원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파헤치며, 증거를 모아나갑니다. 결국 조태오가 저지른 살인과 횡령, 폭행 등의 범죄를 만천하에 드러내고 체포하는 데 성공합니다. 정의가 무너질 뻔한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싸우는 경찰의 모습이 관객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베테랑

 

 

 

 


 

6위. 서울의 봄 (2023)

  • 관객 수: 13,122,895명
  • 감독: 김성수
  • 주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줄거리:
1979년 1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신군부 세력은 군사 쿠데타를 계획합니다. 영화는 실제 역사적 사건인 '12.12 군사반란'을 배경으로, 수도 서울에서 벌어진 치열한 권력투쟁을 긴박감 넘치게 그려냅니다. 수도방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은 헌법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의 움직임을 저지하려 하지만, 육군참모차장 전두광(황정민 분)은 계엄군을 동원해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하려 합니다. 양측의 대립은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한밤중 서울의 도심은 전차와 병력으로 가득 찬 전장이 됩니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면서도 각 인물들의 내면적 갈등과 선택, 정의에 대한 고민을 긴밀하게 담아내며 관객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서울의 봄

 

 

 

 


 

7위. 괴물 (2006)

  • 관객 수: 13,019,740명
  • 감독: 봉준호
  • 주연: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줄거리:
서울 한강변에서 평범하게 살던 박강두(송강호 분)는 아버지(변희봉 분), 동생 남일(박해일), 여동생 남주(배두나)와 함께 매점을 운영하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한강에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가 등장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그 과정에서 강두의 딸 현서가 괴물에게 납치되며, 정부는 이를 바이러스 감염으로 몰아가며 진실을 은폐하려 합니다. 가족들은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스스로 딸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싸움에 나섭니다. 괴물은 생존을 위한 존재였으며, 인간 사회의 탐욕과 무책임이 초래한 결과물임이 드러나면서 영화는 단순한 괴수영화를 넘어선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현실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가족애, 생존에 대한 본능이 강렬하게 어우러진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괴물

 

 

 

 


 

8위. 도둑들 (2012)

  • 관객 수: 12,984,701명
  • 감독: 최동훈
  • 주연: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줄거리:
한국 최고의 도둑팀이 홍콩의 전설적인 절도범 맥리(김윤석 분)의 제안을 받고 모입니다. 그들의 목표는 카지노에 보관된 200억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 여기에 중국과 홍콩의 현지 도둑들도 함께 하며 초호화 국제팀이 결성됩니다. 그러나 이 작전은 단순한 도둑질이 아니라, 과거의 배신과 감정, 얽힌 관계들이 얽혀 있어 점점 꼬이기 시작합니다. 각자의 속내와 욕망이 드러나면서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결국 서로를 속고 속이는 한탕 도박극이 벌어집니다. 영화는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으며,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도둑들

 

 

 

 


 

9위. 7번방의 선물 (2013)

  • 관객 수: 12,812,186명
  • 감독: 이환경
  • 주연: 류승룡, 갈소원, 박신혜, 오달수

줄거리:
지적 장애를 가진 아버지 용구(류승룡 분)는 어린 딸 예승(갈소원 분)과 단둘이 살아가며 서로에게 세상 전부인 존재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용구는 억울하게 살인범으로 몰려 7번방 교도소에 수감되고, 딸과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용구는 순수한 마음으로 교도소 동기들에게 감동을 주며 점차 친구가 되어가고, 동기들은 몰래 예승을 교도소로 데려와 아버지와 재회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딸을 향한 용구의 진심과 감옥 동기들의 따뜻한 인간애는 감동적인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시간이 흐른 후 성인이 된 예승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다시 법정에 서며, 영화는 부모와 자식 간의 깊은 사랑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냅니다.

7번방의 선물

 

 

 

 


 

10위. 암살 (2015)

  • 관객 수: 12,707,237명
  • 감독: 최동훈
  • 주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줄거리:
1930년대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조국 독립을 위해 조선 주둔 일본군 사령관 암살 작전을 계획합니다. 작전의 핵심 인물은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분), 폭탄 전문가 황덕삼(조진웅 분), 행동대장 속사포(최덕문 분)로 구성된 독립군 3인조. 이들과 동시에 일제의 밀정 염석진(이정재 분)은 작전을 막기 위해 암살조를 뒤쫓습니다. 하지만 암살 작전은 내부의 배신과 정보 유출로 인해 실패 위기에 놓이고, 안옥윤은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과 함께 더욱 치열한 전투에 뛰어들게 됩니다. 전쟁과 압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꿈꾸는 이들의 투쟁은 감동과 긴장감을 함께 안기며, 역사적 배경을 생생히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암살

 

 

 

 


 

11위. 범죄도시 2 (2022)

  • 관객 수: 12,693,415명
  • 감독: 이상용
  • 주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줄거리:
강력계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는 베트남에서 벌어진 한국인 납치 사건을 조사하던 중, 잔혹한 범죄 조직의 배후에 있는 강해상(손석구 분)이라는 인물을 쫓게 됩니다. 강해상은 냉혈하고 폭력적인 성격의 인물로, 마약과 인신매매, 살인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며 국제적 범죄 조직의 중심에 있습니다. 마석도는 베트남 현지 경찰과 협력해 강해상의 근거지를 추적하고, 목숨을 건 추격전과 격투 끝에 국내 송환을 목표로 합니다. 귀국 후에도 범죄 조직의 뿌리는 깊고 강력하지만, 마석도는 특유의 압도적인 힘과 정의감으로 조직을 하나씩 무너뜨려 갑니다.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악역의 강렬한 존재감이 관객을 매료시키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범죄도시2

 

 

 

 


 

12위.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 관객 수: 12,324,062명
  • 감독: 추창민
  • 주연: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장광

줄거리:
조선 중기의 임금 광해(이병헌 분)는 암살 위협에 시달리며 불안한 나날을 보냅니다. 충신 허균(류승룡 분)은 왕과 똑같이 생긴 광대 하선(이병헌 1인 2역)을 데려와 왕의 대역을 세우기로 결심합니다. 하선은 처음에는 왕의 위엄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지만, 점점 백성을 위한 정치에 눈을 뜨며 진짜 임금보다 더 성군에 가까운 모습으로 성장해 갑니다. 권력 다툼과 궁중 암투 속에서도 하선은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며, 백성의 고통을 진심으로 공감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결국 진짜 광해가 다시 왕좌에 오르게 되고, 하선은 백성의 기억 속에만 남게 됩니다. 실존 인물에서 영감을 받은 픽션으로 역사와 인간 군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13위. 왕의 남자 (2005)

  • 관객 수: 12,302,831명
  • 감독: 이준익
  • 주연: 감우성, 이준기, 정진영, 강성연

줄거리:
조선 연산군 시대, 광대 장생(감우성 분)과 공길(이준기 분)은 기예와 풍자를 무기로 삼아 민심을 위로하던 유랑극단 배우들입니다. 어느 날 수도 한양으로 올라와 연산군을 풍자하는 공연을 올리게 되고, 이 때문에 감옥에 갇히지만 공길의 아름다움과 장생의 재치에 연산군(정진영 분)은 흥미를 느낍니다. 이들은 궁에 머무르게 되며 연산군 앞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지만, 점점 그들 사이에 위태로운 감정과 권력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연산군은 공길에게 집착하고, 장생은 공길을 지키기 위해 연산군과 대립합니다. 사랑, 질투, 권력, 예술이 교차하며 슬픈 결말로 치닫는 이 이야기는 당시 금기시된 주제를 과감하게 그려내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왕의 남자

 

 

 

 


 

14위. 신과함께: 인과 연 (2018)

  • 관객 수: 12,278,010명
  • 감독: 김용화
  • 주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줄거리:
전편에서 김자홍의 재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삼차사 강림, 해원맥, 덕춘은 이번에는 수홍(김동욱 분)의 환생을 위해 다시 한 번 저승의 재판을 진행하게 됩니다. 동시에 강림은 천 년 전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저지른 인과에 대한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현세에서는 저승의 신 성주신(마동석 분)이 수홍의 동생과 함께 인간 세상을 지키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가운데 삼차사들도 각자의 기억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찾아갑니다. 이번 편은 전작보다 더욱 깊이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 내면의 갈등에 집중하면서, 인연과 업보, 용서와 화해에 대해 성찰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판타지 드라마로 완성되었습니다.

신과 함께:인과 연

 

 

 

 


 

15위. 택시운전사 (2017)

  • 관객 수: 12,189,706명
  • 감독: 장훈
  • 주연: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줄거리:
1980년 5월, 서울에서 택시를 몰며 딸을 키우는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 분)은 외국인 승객을 광주까지 태우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를 수락합니다. 그는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워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만난 현실은 상상과 달랐고, 시민들은 군부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진압당하고 있었습니다. 김만섭은 위험 속에서도 힌츠페터가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도우며, 처음엔 자신만을 생각하던 인물이 점차 정의와 양심의 목소리를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전 세계에 광주의 참상을 알린 독일 기자와 평범한 시민의 용기를 조명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택시운전사

 

 

 

 


 

16위. 태극기 휘날리며 (2004)

  • 관객 수: 11,746,135명
  • 감독: 강제규
  • 주연: 장동건, 원빈, 이은주

줄거리:
1950년 6.25 전쟁 발발과 함께 평범한 형제 진태(장동건 분)와 진석(원빈 분)은 강제로 입대하게 됩니다. 형 진태는 전쟁터에서 동생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며, 점점 군인으로서의 냉혹한 세계에 물들어갑니다. 반면 진석은 사람을 죽이는 전쟁의 참혹함에 괴로워하며 형과 점점 멀어집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두 형제의 운명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결국 형은 상관을 제거하고 전설적인 군인이 되지만, 인간성을 잃어갑니다. 동생은 그런 형을 되돌리려 애쓰지만, 이미 서로를 알아보지 못할 만큼 멀어져버립니다. 비극적인 결말은 전쟁이 가족과 인간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강하게 전달하며, 한국형 전쟁영화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17위. 부산행 (2016)

  • 관객 수: 11,567,816명
  • 감독: 연상호
  • 주연: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수안

줄거리: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진 대한민국. 서울역에서 부산행 KTX에 오른 승객들은 열차 내에서 좀비의 습격을 받으며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펀드 매니저 석우(공유 분)는 딸 수안(김수안 분)과 함께 부산에 있는 전처에게 데려다주려다 이 상황에 휘말립니다. 마동석, 정유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열차 안에서 서로 협력하고 갈등하며 인간 본성을 드러냅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는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으며, 한국형 좀비 장르의 신기원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부산행

 

 

 

 


 

18위. 해운대 (2009)

  • 관객 수: 11,453,338명
  • 감독: 윤제균
  • 주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줄거리:
해운대에서 조용히 살아가던 만식(설경구 분)과 연인 연희(하지원 분)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에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기상청의 경고에도 사람들은 안일하게 반응합니다. 결국 대규모 쓰나미가 부산 해운대를 덮치며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지고, 각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 안에서 펼쳐집니다. 구조대원, 지질학자, 일반 시민들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선택을 하게 되고, 재난 속에서도 인간애와 희생정신이 드러납니다. 한국형 재난영화의 선두주자로 흥행과 감동을 동시에 잡은 작품입니다.

해운대

 

 

 

 


 

19위. 변호인 (2013)

  • 관객 수: 11,375,399명
  • 감독: 양우석
  • 주연: 송강호, 임시완, 곽도원

줄거리:
1980년대 부산. 세금 전문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은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가 과거 신세를 졌던 국밥집 아들의 부당한 고문 사건을 알게 되면서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그 아들은 아무런 증거 없이 공안사범으로 몰려 고문을 당하고, 송우석은 처음엔 망설이지만 결국 정의를 위해 법정에 나섭니다. 권력의 탄압과 싸우는 그의 모습은 관객에게 강한 울림을 주었고,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변호인

 

 

 

 


 

20위. 실미도 (2003)

  • 관객 수: 11,081,000명
  • 감독: 강우석
  • 주연: 설경구, 안성기, 허준호, 정재영

줄거리:
북한 김일성 암살을 목표로 창설된 실미도 684 부대. 이 부대는 전과자와 무기수들로 구성되어 극한의 훈련을 받으며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아갑니다. 처음에는 조국을 위해 충성하지만, 정치적 상황이 바뀌며 작전이 무산되고 부대원들은 철저히 외면당합니다. 억울함과 분노가 폭발한 그들은 결국 폭동을 일으켜 서울로 향하게 되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국가가 개인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버리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대한민국 영화사에 큰 충격과 파장을 남긴 작품입니다.

실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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