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 순위(추이, 세계, 한국, 일본, 중국)
외환보유고 순위와 추이 (2024년 기준)
1. 외환보유고의 개념과 중요성
외환보유고는 국가가 보유한 외국환 자산을 말하며, 중앙은행이나 재무부가 외국 국채, 현금성 예금, 금, 특별인출권(SDR) 등으로 구성해 운용합니다.
이 보유고는 다음과 같은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 외환시장 안정화
- 국제 거래 및 무역 결제
- 외채 상환 여력 확보
- 유동성 위기 대응
특히 미국 달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동성과 신뢰도가 높아 외환보유고 내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2. 2024년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고 현황
- 2024년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약 **4,182.2억 달러(USD 418,218.65 백만 달러)**입니다.
- 이는 2023년의 약 4,209.3억 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입니다.
- 한·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외환보유고는 전년 대비 약 45억 5,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 감소는 외환 시장 개입, 환율 변화, 자산 운용 수익률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참고로,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도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약 4,113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3. 한국의 외환보유고 추이 (과거 ~ 2024년)
기존 글의 연도별 흐름은 대체로 유효하나, 최근 몇 년 수치를 보강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도 | 외환보유고 (억 달러) |
참고 |
1997 | 89 | 외환 위기 당시 수준 |
1998 | 485 | 급격한 증가 |
1999 | 741 | – |
2000 | 962 | – |
2001 | 1,028 | – |
2002 | 1,214 | – |
2003 | 1,554 | – |
2004 | 1,991 | – |
2005 | 2,104 | – |
2006 | 2,390 | – |
2007 | 2,622 | – |
2008 | 2,012 |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 |
2009 | 2,700 | 반등 |
2010 | 2,916 | – |
2011 | 3,064 | – |
2012 | 3,270 | – |
2013 | 3,465 | – |
2014 | 3,636 | – |
2015 | 3,680 | – |
2016 | 3,711 | – |
2017 | 3,893 | – |
2018 | 4,037 | – |
2019 | 4,088 | – |
2020 | 4,431 | 팬데믹 시기 증가 |
2021 | 4,631 | 사상 최고치 근접 |
2022 | 4,232 | 외환 수요 증가 등 하방 요인 |
2023 | 4,209 | 소폭 하락 |
2024 | 4,182 | 지속적 하락 추세 반영 |
※ 소수점 이하, 반올림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표를 보면, 2020~2021년 사이 코로나 팬데믹 대응과 외환 수요 변화로 외환보유고가 급격히 늘었던 시기가 있고, 이후 2022년부터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흐름이 이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2024년 세계 외환보유고 순위 및 주요 국가 비교
2024년 기준 주요 국가들의 외환보유고 규모와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 국가 | 외환보유액 (십억 달러) |
1 | 중국 | 약 3,626 |
2 | 일본 | 약 1,272 |
3 | 스위스 | 약 890 |
4 | 인도 | 약 655 |
5 | 러시아 | 약 599 |
6 | 대만 (중화민국) | 약 570 |
7 | 사우디아라비아 | 약 467 |
8 | 홍콩 | 약 456 |
9 | 한국 | 약 413 |
10 | 싱가포르 | 약 367 |
위 표는 외환보유액이 “외국환 자산(달러 기반)”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므로, 금 보유고 등의 포함 여부는 국가별 통계 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기구(IMF COFER 등)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4사분기 기준 전 세계 외환보유고(할당 가능 외환보유고 기준)는 약 12.36조 달러 수준으로 집계되었고,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외환보유고는 약 3.0% 감소했습니다.
이 중 미국 달러의 비중은 57.80%로, 직전 분기의 57.30% 대비 다소 증가하였습니다.
유로화 비중은 19.83%로 감소했으며, 위안화 비중은 2.18%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다시 말해, 미국 달러 중심의 외환보유 체계가 여전히 견고하나, 일부 국가에서는 보유 통화를 다변화하려는 경향도 보입니다.
5. 한국의 위치와 시사점
- 한국은 2024년 기준 외환보유고 규모로는 세계 9위권 내외에 속합니다. 위의 자료에서는 9위로 표기되며, 일부 통계에서는 8위권 또는 10위권으로도 등재되곤 합니다.
- 외환보유고가 과도하게 많으면 국내 통화의 과잉 유동성이나 환율 왜곡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 수준 조정과 시장 개입 전략 조율이 중요합니다.
-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외환 시장 개입이나 자산 운용 수익률 하락,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앞으로의 변수로는 금리 차, 미·중 통화정책 변화, 환율 변동성 심화 등이 외환보유고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