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순위, 정원(의과대학, 입시, 수능, 점수, 배치표)
2024년 의과대학 순위 및 정원 현황 총정리
1. 의과대학(의대) 개요
의과대학은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의학(醫學)**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고등교육기관입니다.
보통은 **의예과(2년)와 본과(4년)**로 구성된 6년제 학부 과정이며, 일부 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형태로 4년 과정으로 운영합니다.
의대는 대학입시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며, 전국 최상위 0.1% 학생들이 진학합니다.
이는 단순히 높은 소득뿐만 아니라 직업 안정성, 사회적 지위, 직무 전문성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은 의료 인력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이상 확대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197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증원이며, 지방 의료 인프라 확충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평가됩니다.
의대 졸업 후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의사 면허를 취득하고,
인턴-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전문의로 성장하게 됩니다.
현재 전국에는 약 40개 의과대학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국공립 또는 사립 종합대학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2. 의사 국가시험(국시)
의사 국가시험은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예정)자가 응시할 수 있는 국가 자격시험으로,
의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본과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시를 준비하기 시작하며,
시험은 필기(이론) + 실기(임상능력평가)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시험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절대평가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전체 평균 60점 이상, 과목별 40점 미만 과락이 없으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급종합병원이나 수도권 대형 병원 인턴 지원을 위해선 높은 점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대부분 90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합니다.
응시료는 실기 포함 약 90만 원 수준으로, 국가자격시험 중에서도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합격률은 매년 95% 내외로 매우 높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며 준비 과정의 부담이 큰 시험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OSCE(객관적 구조화 임상시험)**과 같은 실무 중심 평가가 강화되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환자 진료 능력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3. 의대 병역 제도
남자 의대생들은 졸업 후 대부분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로 복무하게 됩니다.
이는 군복무를 대체하는 형태로, 보건복지부 또는 국방부 소속으로 배치됩니다.
복무기간은 일반 현역병(18개월)보다 훨씬 긴 **36개월(3년)**이며,
대신 급여, 근무환경, 주거, 주말 휴무 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군의관은 국군병원, 사단 의무대 등 군부대에서 근무하며
공중보건의는 지방 보건소, 농어촌 병원, 의료 취약지역 등에서 근무합니다.
특히 공중보건의는 지방 의료 인력 부족 해소의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최근에는 긴 복무 기간과 전문의 과정 지연 등의 이유로
일부 학생들이 일반 사병으로 자원 입대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에는 약 100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200명 이상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 병역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의료기관 수준의 환경에서 근무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전문의 과정 진입 전 경력으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여전히 대부분의 의대 졸업생은 군의관 또는 공보의로 복무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4. 의사 전문(전공) 과목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본격적인 전문분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전문의 과정(레지던트)**을 거쳐야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전문과목은 총 26개로, 아래와 같습니다.
번호 | 전공 | 번호 | 과목 |
1 | 내과 | 14 | 진단방사선과 |
2 | 일반외과 | 15 | 치료방사선과 |
3 | 정형외과 | 16 | 마취통증의학과 |
4 | 흉부외과 | 17 | 임상병리과 |
5 | 신경외과 | 18 | 해부병리과 |
6 | 소아청소년과 | 19 | 예방의학과 |
7 | 산부인과 | 20 | 재활의학과 |
8 | 안과 | 21 | 결핵과 |
9 | 이비인후과 | 22 | 성형외과 |
10 | 피부과 | 23 | 가정의학과 |
11 | 비뇨의학과 | 24 | 응급의학과 |
12 | 신경과 | 25 | 핵의학과 |
13 | 정신건강의학과 | 26 | 산업의학과 |
최근 몇 년간은 영상의학과, 피부과, 내과, 재활의학과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등은 근무 강도와 리스크 부담으로 인해 지원이 줄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영상의학과·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 등
디지털 의료와 관련된 전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5. 2024~2025 의대 정원 확대 현황
2023년까지 전국 의대 정원은 약 3,058명이었으나,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2,000명 이상 확대하여 총 5,058명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전국 의대 정원의 65% 이상이 늘어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편입니다.
확대의 중심은 수도권보다는 지방 국립대학입니다.
이는 지역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충북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강원대, 제주대 등이 가장 큰 폭의 증원을 받았습니다.
대학 | 현재 | 계획 | 증감 |
서울대 | 135 | 135 | 0 |
부산대 | 125 | 200 | +75 |
경북대 | 110 | 200 | +90 |
전남대 | 125 | 200 | +75 |
충남대 | 125 | 183 | +58 |
강원대 | 49 | 132 | +83 |
충북대 | 49 | 200 | +151 |
전북대 | 49 | 200 | +151 |
경상국립대 | 76 | 200 | +124 |
제주대 | 40 | 100 | +60 |
인하대 | 49 | 120 | +71 |
동아대 | 49 | 120 | +71 |
건양대 | 49 | 120 | +71 |
가천대 | 40 | 130 | +90 |
아주대 | 49 | 120 | +71 |
성균관대 | 40 | 120 | +80 |
차의과학대 | 40 | 120 | +80 |
대구가톨릭대 | 49 | 120 | +71 |
을지대 | 40 | 120 | +80 |
울산대 | 40 | 120 | +80 |
건국대(홍주) | 40 | 120 | +80 |
단국대(천안) | 40 | 120 | +80 |
이 증원으로 인해 전국 의대 입학 정원은 25년 만에 대폭 확대되며,
의사 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 의료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의대 입학 점수 순위 (2024학년도)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의과대학은 여전히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특히 서울대·연세대·가톨릭대·성균관대·울산대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입니다.
이 다섯 대학은 모두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보유하고 있어
교육·실습·취업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위 | 대학 | 표준점수 | 백분위 |
1 | 서울대 | 417 | 299 |
2 | 연세대 | 417 | 299 |
3 | 가톨릭대 | 415 | 298 |
4 | 성균관대 | 415 | 298 |
5 | 울산대 | 414 | 298 |
6 | 고려대 | 412 | 298 |
7 | 경희대 | 411 | 297 |
8 | 가천대 | 411 | 297 |
9 | 한양대 | 410 | 297 |
10 | 중앙대 | 410 | 297 |
서울 및 수도권 의대의 커트라인은 대부분 백분위 297~299점대로 사실상 만점권 수준입니다.
지방 국립대는 소폭 낮지만, 2025년 대규모 정원 확대 이후에는
일부 대학의 입학 점수가 소폭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7. 의대 진학 전망과 미래
의과대학은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안정적인 학문 분야입니다.
2025학년도부터 정원 확대가 시행되지만, 의사 수요는 여전히 공급을 초과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의사 수를 15,000명 이상 추가 양성할 계획이며,
AI 의료, 원격의료,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의료 전문직의 역할은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의대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합니다.
병원 의사뿐 아니라 제약회사, 공공기관, AI 헬스케어, 의료정책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의대는 단순한 고소득 직업의 통로가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의료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 결론
2024년 이후 의대는 단순히 '의사 양성 기관'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AI 의료, 글로벌 헬스산업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원 확대 정책은 의료 인력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의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과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학문 분야로 남을 것입니다.
✅ 정리 요약
항목 | 내용 |
전국 의대 수 | 약 40개교 |
2023 정원 | 3,058명 |
2025 정원 | 5,058명 (+2,000명) |
정원 확대 중심 | 지방 국립대 중심 |
인기 전공 | 영상의학과, 내과, 피부과 |
저인기 전공 |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
최상위 의대 |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울산대 |